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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불태우자”…셧다운 반대시위 다시 등장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통행금지·경제활동 제한 거부…일부 경찰까지 주정부 명령에 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직면한 미국 주정부들이 각종 봉쇄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기 시작하자 방역 지침을 대놓고 거부하는 반 봉쇄 시위도 다시 등장했다.

22일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1일 야간 통행금지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필수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바깥 외출과 모임을 금지하는 통금령을 한 달간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자 캘리포니아 일부 주민들은 통금이 시작된 21일 밤 10시부터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와 샌클레멘테, 프레즈노 카운티 프레즈노, 섀스타 카운티 레딩, 뷰트 카운티 치코 등지에서 수백 명씩 모여 통금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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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시위대는 미국 국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깃발을 들고 밤거리를 행진했고, 끌고 나온 차량의 경적을 일제히 울리며 통금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또 샌클레멘테 시위에선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불태우자”고 외치면서 미리 준비해온 마스크에 불을 붙였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특히 통금 반대 시위대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를 소환하자는 팻말도 들었다.

뉴섬 주지사가 이달 초 방역 수칙을 어기고 로비스트의 호화 생일축하 파티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자 시위대가 뉴섬 주지사 퇴진 구호까지 들고나온 것이다.

뉴섬 주지사의 호화 파티 사태는 통금령을 집행할 각 지자체 치안 책임자들의 반발도 불러왔다.

일률적인 통금령 시행에 반대하는 오렌지·뷰트·섀스타·글렌 카운티의 보안관들은 통금령을 어긴 주민들을 단속하지 않겠다면서 주 정부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와 함께 반봉쇄 시위대는 21일 네바다와 미네소타 주지사 자택 앞에서 경제활동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달 들어 술집·식당 영업과 주민 모임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도입했고, 시위대는 이런 조치에 대해 반헌법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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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통금 반대 시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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