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면담…”조지아주는 한국 투자·안보협력 핵심 거점”
한국 외교부는 지난 12일 조현 장관이 방한 중인 리처드 맥코믹(Rich McCormick) 연방 하원의원(공화·조지아)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조지아주가 한국의 대미 투자 거점이자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인공지능(AI), 배터리, 원자력 등 미래 과학기술 분야 협력에서 조지아주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와 양국 간 기술 협력 발전을 위해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를 포함한 미국 내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미국 연방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맥코믹 의원은 “한미 양국이 6·25전쟁 당시부터 군사·안보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혈맹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특히 한국이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에서 전략적 동맹으로서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맥코믹 의원과 연인 관계인 베스 반 듀인 연방 하원의원(공화·텍사스)도 함께 했다. 57세인 맥코믹 의원은 첫 번째 결혼에서 세 아들을 두었으며, 두 번째 부인인 종양내과 전문의 데브라 밀러와는 2024년 이혼했다. 직후 베스 반 듀인 의원이 맥코믹 의원과의 교제 사실을 확인한 바 있으며 55세인 듀인 의원은 지난 2012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