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애틀랜타에 동부 판매 거점 설립

전기차 업체 500명 신규 채용…주가 6.20% 급등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애틀랜타에 동부 시장을 겨냥한 판매 거점을 신설한다. 이 같은 발표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는 6% 넘게 상승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13.70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남부 지역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애틀랜타에 판매 및 고객 지원 거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새 거점에는 약 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2025년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판매 거점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리비안의 조립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과 유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리비안은 보다 저렴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R2와 R3 출시를 앞두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며 미국 전기차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모색 중이다.

조지아 주정부의 리비안의 날 행사 모습/Governor Brian K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