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핑 공사 맡기면 자동소총 드립니다”

총기 보급 1위주 와이오밍 업체, AR-15 제공 마케팅

미국에서 총기 관련 규제가 가장 느슨하고 인구당 총기 보유율이 최고인 와이오밍주의 한 루핑업체가 지붕공사 고객들에게 자동소총인 AR-15를 선물로 제공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파월시 위긴스 건축(Wiggins Construction)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프로모션을 발표하며 “루핑공사를 하면 총을 무료로 주는 것만큼 애국적이고 미국적인 마케팅이 어디 있겠느냐”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올해 처리할 루핑공사는 총 150건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150정 이상의 자동소총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 측은 “소총을 받기 위해서는 21세 이상어야 하며 중범죄자는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주인 와이오밍은 인구 1000명당 196정의 총기가 등록돼 있어 미국 최고의 총기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Wiggins Constructio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