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 카터 여사, 호스피스 케어 시작

치매 진단받고 투병중…’피부암’ 카터 이어 시한부 돌봄 시작

로잘린 카터 여사
로잘린 카터 여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호스피스 케어(돌봄) 단계에 들어갔다고 카터센터가 17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터 센터는 올해 96세인 로잘린 여사가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호스피스 케어’란 통상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잘린 여사는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피부암을 앓아온 남편 카터 전 대통령(99)은 지난 2월부터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