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논문 오류, 함께 토론합시다”

‘일본군 종군 위안부에 관한 램지어의 사실 왜곡과 분석 오류’ 주제

법경제개발원-제도경제학회 등 한미 학자들 11일 화상토론회 개최

미국 법경제개발원(The Law and Development Institute, LDI) 원장인 이용식 조지아주립대(GSU) 로스쿨 객원교수가 한국의 대한국제법학회(회장 이근관)와 제도경제학회(회장 김승욱)과 협조 하에 ‘일본군 종군 위안부에 관한 램지어 교수의 사실 왜곡과 분석에서의 오류’를 주제로 화상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미 학자들이 함께 하는 첫 학술 토론회인 이 행사는 오는11일(목) 오후 8시(동부시간,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화상토론 앱인 줌(Zoom)을 통해 열린다.

이용식 원장은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미국 거주 한인들을 이번 토론회에 초청한다”면서 “참여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으므로 토론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LDI 이메일(info@lawanddevelopment.net)로 연락을 주면 초청 링크를 보내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토론은 한국어로 진행된다”면서 “학자들과 미주 한인들이 함께 이번 램지어 교수 논문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의 발제 자료는 미국 법학계에서 최초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학술적으로 반박한 ‘성노예 계약의 오류(The fallacy of contract in sexual slavery)’논문이며 공저자인 나츠 사이토 조지아주립대 로스쿨 교수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며 발제 후 지정토론자 없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이용식 GSU 로스쿨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