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셰리프 “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최우선”

매덕스 셰리프 범죄안전세미나 개최…”신고가 범죄 해결 첫 단추”

디캡카운티 셰리프국(멜로디 M. 매덕스)가 1일 오전 11시 아시아계 주민을  위한 범죄안전 세미나를 셰리프국 오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한인 등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 김백규 위원장과 박건권, 미쉘 강 위원,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박형권, 이초원, 박남권 이사, 강형철 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 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 묵념으로 시작됐다.

매덕스 셰리프는 “아시아계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는 피해자 및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애틀랜틱 스테이션 퍼블릭스에서 발생한 총기 무장 사건을 막을 수 있었던 건 누군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에 알렸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911에 연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덕스 셰리프는 “아시아계 비즈니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여러 통로로 소통하려 한다”면서 “경찰서, 다른 관할구역 기관들과 협력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으니 두려워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계, 흑인, 백인, 라틴계 등 모든 민족이 안전해야 한다”면서 “안전은 우리 공동체의 문제로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범죄예방위원회 이사인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가 셰리프국에 손 소독제 240개를 전달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디캡카운티 셰리프국 ‘아시안 커뮤니티 대상 범죄예방세미나’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가 디캡 셰리프국에 손 소독제 240개를 전달하고 있다.

디캡카운티 멜로디 M. 매덕스 셰리프(오른쪽 2번째)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인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