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 20일부터 일부 개장

디즈니스프링스 소재 소매점, 식당등 영업재개

월트디즈니가 오는 20일부터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내 디즈니스프링스 지역의 일부 상점과 식당이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디즈니 소유의 상점과 식당들은 그보다 일주일 더 뒤인 27일부터 개장한다.

월트디즈니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입장할 때 의무적으로 체온을 재야 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전히 많은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리조트호텔들은 본고장인 캘리포니아주를 비롯, 재개장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채 아직 폐쇄된 상태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중순 대부분의 디즈니월드가 문을 닫았다.

앞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주 디즈니월드에 안전하게 재개장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노조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에 대해 사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courtesy of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