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 예약 7월1일부터 가능

디즈니는 아직 재개장 일정 공식 발표안해

CEO “공원 다시 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의 예약이 7월1일부터 가능하다고 CNN이 1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디즈니월드는 6월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7월부터만 예약을 받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아직 공식적인 개장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재개장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월트디즈니 밥 채퍽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방안과 관련해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 사항으로 제시했다.

채퍽은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다시 열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방문객과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퍽 CEO는 “코로나19 발병 이전에도 아시아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미국에선 그렇지 않았다”며 “미국의 테마파크 방문객들은 앞으로 약간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를 안전하게 다시 열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도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건 전문가의 지침 등이 나와야만 재개장 날짜를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무기한 영업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courtesy of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