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뺑소니 사고 전년보다 54% 증가

플레즌힐-피치트리인더스트리얼 등서 가장 많아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뺑소니 교통사고(hit and run)가 전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방송인 FOX 5는 4일 “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뺑소니 사고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면서 “대부분은 차량 간 충돌이나 추돌 사고이며 일부 사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제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피치트리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 플레즌힐 로드에서 뺑소니 사고가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자에 의한 범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경우 상대 운전자에 대한 사소한 정보라도 꼭 메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뺑소니 사고 장면/Duluth Police via 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