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서 매주 수요일 선착순 백신 접종

코비드케어, 7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1천명 접종

한인들도 다수 참여…당분간 매주 수요일 접종 계속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둘루스에 위치한 한인 최대 뷰티쇼핑몰인 위시(W1SH) 스토어(대표 라이언 김) 옆 싼타페 몰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주는 행사가 열렸다.

의료기관인 코비드케어 조지아(CovidCareGA.com)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였지만 새벽부터 몰려든 차량행렬이 이어져 오후 6시가 넘은 시간까지 접종이 진행됐다.

한인 자원봉사자는 “오전 6시부터 차량들이 이미 줄을 서 있었다”면서 “1회 접종만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백신을 선착순으로 접종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접종 후 주차장의 차량 안에서 15분간 대기해야 한다”면서 “당분간 매주 수요일마다 존슨앤존슨 백신접종을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접종소를 찾은 박모씨는 “퇴근후 혹시나 하고 방문했는데 운좋게 사람들이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존슨 백신이라 간편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비드케어조지아는 현재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