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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곳곳 연휴 폭설…기숙사 무너지고 곳곳서 교통사고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20만가구 정전에 항공기 4600편 결항…일부 주 비상사태 선포

동부 연안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다수 가구가 정전되고 여객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부터 ‘마틴 루서 킹의 날’ 공휴일인 이날까지 조지아주에서부터 북동부 연안의 여러 주에 걸쳐 강한 눈폭풍이 몰아쳤다.

뉴욕주 버펄로와 오하이오주 애슈터뷸라에서는 17인치(약 43㎝) 이상의 눈이 쌓였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은 10인치(약 25㎝)의 적설량으로 1891년 세워진 종전 기록을 130여 년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정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조지아주 등에서 모두 2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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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브레바드 칼리지에서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기숙사 지붕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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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가 나무를 들이박으면서 탑승자 2명이 숨졌고, 버지니아주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1천여 건의 교통사고가 신고됐다.

이번 눈폭풍에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몇몇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가능하다면 오늘밤과 내일 오전까지는 집에 머무르고 밖에 나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폭설·한파에 미 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
폭설·한파에 미 공항 항공기 무더기 결항 (애틀랜타 AP=연합뉴스) 16일 겨울 폭풍이 몰아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안내판에 결항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뉴욕시와 보스턴 등 인구가 많은 동북부 대도시에서는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았으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폭설 등의 여파로 미국에서 전날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데 이어 이날도 16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북상 중인 이번 겨울폭풍은 캐나다 남동부에도 많은 눈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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