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 차세대 육성에 써주세요”

박선근 초대회장, 동남부연합회 신임 집행부 초청 오찬

“매년 1만불 기부…한인사회에 봉사할 인재 키워 달라”

박선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초대 회장(한미우호협회장)이 지난 19일 던우디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29대 연합회 집행부를 초청해 오찬을 갖고 매년 1만달러 기부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찬에는 최병일 신임 회장과 홍승원 이사장, 김쥬디 자문위원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정소희 하도수 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선근 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29대 연합회 임원진 모두가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해온 분들”이라면서 “분열된 미주총연 등에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동남부 한인들만을 바라보며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일 회장은 “지난 1979년 동남부연합회를 창립하고 지금까지 연합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박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 뒤 “내년 제40주년 동남부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한편 한인 차세대들을 육성하고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 회장은 “올해 잠시 중단했던 매년 1만달러 기부를 다시 재개하겠다”면서 “동남부연합회가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성장하는데 써달라”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앞출 오른쪽부터 정소희 부회장, 최병일 회장, 박선근 초대회장, 김쥬디 자문위원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홍승원 이사장, 하도수 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