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행 항공편, 랜딩기어 이상…무사 착륙·부상자 없어
델타항공의 플로리다행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체 결함이 감지돼 애틀랜타로 회항했다. 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즉시 착륙 결정을 내렸으며, 탑승객 전원은 무사히 하차했다.
델타항공 측은 6일 저녁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플로리다 파나마시티로 향하던 2494편(보잉 717기종)이 이륙 직후 기수 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이상이 의심돼 긴급 회항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오후 8시 51분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활주로에서 별다른 사고 없이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델타항공 대변인 모건 듀란트(Morgan Durrant)는 성명을 통해 “기장이 이륙 직후 기체 전방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 즉시 복귀를 결정했다”며 “모든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델타팀은 다른 항공기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으며, 모든 승객은 안전하게 하차했다. 델타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대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