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조·월마트 등서 오염 확인…18개 주 27명 감염, 25명 입원
미국의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즉석 파스타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들 가운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입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식중독 사태가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에 본사를 둔 네이트스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가 제조한 파스타 제품에서 검출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이번 감염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10월 16일 사이에 보고된 사례로, 하와이·일리노이·미시간·오리건·텍사스·유타 등 6개 주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총 18개 주에서 27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2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임신부 1명이 감염돼 유산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트레이더조(Trader Joe’s), 크로거(Kroger),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월마트(Walmart) 등 전국 유통망에서 판매된 네이트스 파인 푸드의 즉석 파스타 및 샐러드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트레이더조의 ‘케이준 스타일 블랙엔드 치킨 브레스트 페투치니 알프레도(Cajun Style Blackened Chicken Breast Fettuccine Alfredo)’, 월마트의 ‘마켓사이드 링귀니 위드 미트볼 앤드 마리나라 소스(Marketside Linguine with Meatballs & Marinara Sauce)’ 등이 포함된다.
네이트스 파인 푸드는 지난 9월 29일 “예방적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으며, 보건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24만5000파운드(약 11만kg) 규모의 제품을 회수했으며, “임신부·노약자·영유아 등 면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가공·조리·포장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한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리스테리아 식중독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규모가 크고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의 즉석 파스타 제품을 즉시 폐기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CDC는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 중단 및 즉시 폐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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