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0표 차이로”…귀넷의장 선거 희비

리 톰슨 후보, 커트 톰슨 꺾고 결선투표 진출

귀넷카운티 19일 선거결과 확인증 공식 발부

부재자 투표와 관련한 난맥상으로 지난 9일 실시된 프라이머리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던 귀넷카운티가 선거 10일만인 19일 개표를 마무리하고 선거결과 확인증을 공식 발부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거 결과는 카운티 의장 민주당 프라이머리로 1위인 니콜 러브 헨드릭슨 후보가 49.35%(5만875표)로 과반 득표에 실패한 가운데 2위 리 톰슨 후보가 13.85%(1만4273표)로 커트 톰슨 후보(13.83%, 1만4253표)를 단 20표 차로 꺾고 결선투표 진출에 성공했다.

커트 톰슨 후보는 AJC에 “재검표를 요청할지 여부를 내주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선거법에 따라 표차가 0.5% 이하일 경우 해당후보는 재검표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

이밖에 카운티 셰리프 선거의 경우 민주당 커티스 클레몬스 후보와 키보 테일러 후보가 런오프를 거쳐 공화당 루 솔리스 후보와 겨루게 된다.

택스 커미셔너의 경우 민주당 티파티 포터 후보와 레지나 카든 후보가 결선투표를 통해 현직인 공화당 리처드 스틸 커미셔너와 11월 승부를 벌인다. 해킹 의혹 등에 휘말렸던 캐시 슈레이더 카운티 슈피리어법원 판사는 37.22% 득표에 그쳐 2위인 데보라 플루커 후보(20.22%)와 런오프를 치르게 된다.

귀넷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주의 런오프는 오는 8월1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