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번화가서 표적 권총살인…여성 용의자 추적

브루클린 번화가서 서있는 여성 공격…원한 추정

뉴욕 브루클린 시내 번화가에서 한 여성이 서 있던 다른 여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뉴욕경찰(NYPD)이 트위터에 공개한 현장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40분쯤 뉴욕 브루클린 한 도로에서 델리아 존슨(여, 42)이 한 여성의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영상에 따르면 흰색 차량을 타고 온 여성이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던 델리아 존슨에게 다가가 권총으로 여러 발 쏜 뒤 다시 흰색 차량을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용의자는 20대로 보이는 흑인 여성이며 총에 맞아 쓰러진 피해자에게 다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봐서 표적 살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의 오빠는 뉴욕데일리뉴스에 “동생과 함께 친구 장례식에 참석했었는데 용의자를 장례식장에서 목격했다”고 말했다.

총격 장면/New York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