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소속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 ‘노 마스크’ 허용

전미자동차노동조합,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와 합의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공장 근로자 [로이터=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공장 근로자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면 마스크를 벗고 일할 수 있게 됐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 시트로엥이 합병한 기업) 대표단과 구성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서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달 12일부터 시작되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근로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한다.

UAW는 TF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관련 규정들을 검토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