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4시간·서부 17시간 차이…매년 반복되는 ‘존폐 논쟁’ 계속
미국이 오는 11월 2일 오전 2시를 기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를 해제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 더 벌어지게 된다.
서머타임 해제 후에는 미국 동부 표준시(EST) 기준으로 한국과의 시차가 13시간에서 14시간, 서부(퍼시픽 타임) 지역은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한국이 11월 2일 오전 10시일 때 뉴욕은 전날 오후 8시, 로스앤젤레스는 전날 오후 5시가 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종료된다. 여름철 낮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겨 에너지 절약과 경제활동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애리조나,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적용 중이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 시계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과 건강 문제, 사회적 비용을 이유로 폐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2년 연방 상원은 서머타임을 연중 적용하는 ‘햇빛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에서 처리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이후에도 제도 폐지 또는 항구적 적용 논의는 의회에서 진전되지 못했다.
서머타임 찬성론자들은 “이 제도가 낮 동안 일조량을 극대화해 생산성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 측은 “겨울철 해돋이가 오전 9시 이후로 늦춰지면 생활 리듬이 더 불편해진다”고 반박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특히 중부 지역 의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70여 개국이 서머타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종료하며, 올해는 지난 10월 26일 이미 서머타임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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