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까지 24% 삭감 위기에 연간 5만달러 상한 제안…수급자 95% 반대
연방 사회보장(Social Security) 2027년 생계비 조정(COLA)이 2026년과 동일한 2.8%로 전망된다고 노인시민연맹(TSCL)이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했다.
이 조정률이 적용되면 은퇴자 평균 월 수령액은 현재 2024달러 77센트에서 2081달러 46센트로 약 56달러 69센트 증가하게 된다.
한편 의회에서는 사회보장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2032년까지 급여가 약 24%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연방예산책임위원회가 제안한 ‘6자리 상한선(Six Figure Limit)’ 안은 개인 연간 수령액을 5만달러, 부부는 10만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향후 75년간 재정 부족분의 약 5분의 3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이 제안은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TSCL 조사에서 현재 수급자의 95%가 급여 삭감에 반대했으며 미래 수혜자에 대한 삭감에도 66%가 반대했다. TSCL 사무국장 섀넌 벤튼은 “평생 세금을 납부해온 사람들의 혜택을 삭감하는 대신 연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도 수급자들의 실질 구매력을 압박하고 있다. 3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202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올라 약 4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폭이었다. 이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2월보다 21% 이상 급등한 것이 3월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현재로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플레이션이 9%를 넘었던 것과 같은 광범위한 물가 급등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