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SBA, 15만불 이상 PPP 업체 명단 발표

전국 15만개 리스트 공개…조지아주 1만8천개

5개 한인은행 통해 157건 처리…업종별로 다양

15만달러 미만은 융자 은행-인종-도시 등 공개

SBA(연방 중소기업청)가 6일 15만달러 이상의 PPP(페이첵보호프로그램) 융자를 받은 업체와 기관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SBA가 이날 홈페이지(링크)에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전국에서 15만달러 이상의 PPP 융자를 받은 업체는 총 15만여곳이며 이 가운데 조지아주 업체와 비영리단체는 1만8291곳이다.

SBA는 융자 금액을 정확한 액수 대신 15만~35만달러, 35만~100만달러, 100만~200만달러, 200만~500만달러, 500만~1000만달러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공개했다. SBA는 또한 15만달러 미만의 대출업체 65만여곳에 대해서도 융자은행과 주소, 업주의 인종 등 정보를 공개했다.

조지아주의 한인은행 빅3인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IC은행, 프라미스원뱅크(가나다순)는 총 108건의 15만달러 이상 PPP 융자를 실시했고 로열트러스트은행과 신한은행이 49건의 융자를 처리했다.

시티은행을 통해 PPP를 신청한 비영리단체인 CPACS(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가 100만~200만달러의 융자를 받아 한인단체-업체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식당과 교회, 스태핑 업체, 비영리단체, 건축업체, 소매업체, 전문직 오피스 등 업종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또한 한인 신문사 1곳도 15만~35만달러의 융자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전국적으로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500~1000만달러의 PPP융자를 받았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 뉴올리언스, 보스턴 대교구가 각각 200만~500만달러의 융자를 받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집안이 운영하는 사립학교 조셉 쿠슈너 히브루 아카데미가 100만~200만달러의 융자를 받았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원내대표의 아내인 일레인 차오 연방 교통장관의 가족 비즈니스 ‘포어모스트 매리타임’도 35만~100만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 가운데는 포브스가 500만달러 이상을, 통일교 소속 뉴월드 커뮤니케이션이 소유한 워싱턴타임스가 100만~200만달러의 융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