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자동차기자협회 선정…텔루라이드는 4번째 수상 쾌거
기아의 2025년형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뉴잉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New England Motor Press Association, NEMPA)로부터 ‘2025 겨울철 최고의 자동차(Winter Vehicle Award)’ 부문별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이번 수상으로 4번째 ‘겨울철 최고의 중형 SUV’ 타이틀을 획득하며 겨울철 주행 성능의 대표 모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텔루라이드는 2020년 ‘올해의 겨울 SUV’로 선정된 이후 2021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고의 중형 SUV(Best Midsize SUV)’로 연이어 수상했다. 특히 2025년형 텔루라이드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X-Pro 트림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이 평가받았다.
NEMPA 회장 클리포드 아티예(Clifford Atiyeh)는 “텔루라이드는 6년 전 출시 이후 뉴잉글랜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라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스크린과 3열 좌석, 넓은 적재공간,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갖춘 X-Pro 모델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카니발은 이번 시상에서 처음으로 미니밴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NEMPA는 “카니발은 미니밴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MPV 모델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겨울철에도 높은 신뢰도를 가진 가족용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겨울철 기후가 가장 험난한 지역 중 하나로, NEMPA 소속 기자들은 코네티컷, 메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아 미국법인의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COO는 “뉴잉글랜드의 겨울은 차량의 내구성을 시험할 수 있는 엄격한 테스트 환경이며, 카니발과 텔루라이드는 혹한 속에서도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NEMPA 소속 심사위원들은 인터넷, 방송, 인쇄 매체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후와 도로 조건에서 직접 시험 주행을 거친 뒤 투표를 통해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