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슈퍼볼 광고 대신 고교 풋볼팀 지원

청소년 자선 프로젝트 일환…뉴저지 고교에 5만불 제공

지난 11년간 지속적으로 슈퍼볼 광고를 방영해왔던 기아 미국법인(KMA)이 올해는 광고 대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교 풋볼팀을 지원하기로 했다.

KMA는 5일 “기아는 청소년들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젝트인 ‘엑셀러레이트 더 굿(Accelerate The Good)’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교 풋볼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수혜 대상은 뉴저지주의 우드로 윌슨 고교로 기아는 고교 측에 5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향후 심사를 거쳐 수혜 학교들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KMA 러셀 와거 마케팅 부사장은 “풋볼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이며 팬데믹 와중에도 풋볼은 여전히 미국인들에게 스포츠의 묘미를 전하고 있다”면서 “기아는 풋볼 선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젊은 청소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19년에는 대학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홈리스 청소년 후원단체에 2회에 걸쳐 100만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55만개의 페이스쉴드를 미 전역의 의료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게임을 계속돼야 한다(The Game Must Go On)’ 30초 영상과 신형 2021 쏘렌토를 알리는 ‘곰과 독수리(The Bear & The Eagle)’라는 제목의 30초 영상을 전국 방송 네트워크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영상은 YouTube.com/Ki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