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코로나19, 남부 지역이 최악

남부 검사소, 전체 검사자 27%가 확진판정

인구 1000명당 확진자도 남부 도시가 최다

귀넷카운티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코로나19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드리 아로나 귀넷-뉴턴-락데일카운티 보건국장은 이와 관련 “귀넷카운티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카운티 남부지역의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나 국장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한 검사소의 경우 하루 검사자의 27%가 확진판정을 받아 충격을 줬다.

또한 보건국이 지난 8일자로 발표한 ZIP코드별 확진자 비율에 따르면 30078와 30039(스넬빌), 30047(릴번), 30044와 30046(로렌스빌 남부), 30093(노크로스) 등 남부 지역의 확진자 비율이 1000명당 5,7~9.0명으로 카운티에서 가장 높았다.

아로나 국장은 “확진자 증가세에 비해 병원 입원환자와 사망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젊은 층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나 사망자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ZIP코드별 확진자 비율 지도/귀넷보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