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2주간 코로나 감염자 1만명

조지아주 신규확진 최다…누적확진 7만3712명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귀넷카운티에서는 총 99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인구의 1%가 새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전 2주 사이에도 1만74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4주간 2만명 이상이 감염되는 무서운 확산세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귀넷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7만3712명으로 인구가 더 많은 풀턴카운티(6만8223명)를 크게 앞질렀으며 인구 10만명당 7590명의 감염비율로 주민 14명당 1명꼴로 코로나 감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귀넷카운티와 인접한 홀카운티는 인구 10만명당 1만925명이 감염돼 메트로 카운티 가운데 가장 높은 감염비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