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검찰청, 아시안 자문위 첫 구성

본보 이상연 대표 등 위원 임명…지난 31일 임명장 전달

귀넷카운티 검찰청(DA)이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 커뮤니티 자문위원회(Asian Community 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하고 본보 이상연 대표기자 등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임명장 전달식에는 팻시 오스틴-갯슨 검찰청장과 데럴 맨스 검찰청 차장, 커티스 클레몬스 수석 수사관 등이 참석했다.

오스틴-갯슨 검찰청장은 “귀넷카운티 검찰청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범죄 예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위원은 제임스 나 위원장과 이상연 본보 대표, 이국자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 위자현 변호사, 박영규 동남부외식업협회 이사장 등이며 중국 커뮤니티에서 3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자문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오스틴-갯슨 검찰청장을 비롯한 검찰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한인 사회가 겪는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전달하게 된다.

제임스 나 위원장은 “귀넷카운티 검찰이 최초로 아시아계 자문위원들을 임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위원들과 함께 커뮤니티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틴-갯슨 검찰청장(왼쪽)이 이상연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오스틴-갯슨 검찰청장과 자문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