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그랜드캐니언서 사흘 새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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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페이스북 페이지

미국의 관광명소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방문객 사망 사고가 또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3일 60살 남성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그랜드캐니언에서 하이킹하던 중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신원은 일리노이주 오스웨고 주민 윌리엄 스미스로 확인됐다.

AP통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이 관할 코코니노 카운티 검시소 측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랜드캐니언 관광객이 하이킹 도중 쓰러져 목숨을 잃은 것은 최근 사흘 사이 2번째다.

지난 20일에는 기온이 46℃까지 오른 불볕더위 속에 오하이오 여성 미셸 메더(53)가 5명의 동반자와 함께 트레일을 걷다 더위에 지쳐 의식을 잃었고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