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토니 곤살레스 의원 관계 시인…하원 윤리위 성 비위 의혹 조사
공화당 소속 토니 곤살레스(45, 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이 전 보좌관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고 공개 인정했다. 해당 보좌관이 이후 자택에서 분신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곤살레스 의원은 4일 라디오 프로그램 ‘조 팩스 쇼’ 인터뷰에서 “나는 실수를 했고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 그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문제의 관계는 2024년 5월 발생했으며 그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고 용서를 받았다”며 현재 아내와 관계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좌관은 레지나 산토스 아빌레스(35)다. 남편이 있고 두 아이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2025년 9월 13일 텍사스 유밸디 자택 뒷마당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으며 다음 날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했다.
최근 곤살레스 의원이 산토스 아빌레스에게 “섹시한 사진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유출되며 논란이 커졌다.
산토스 아빌레스가 지인과 나눈 문자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 윤리위원회는 성적 부적절 행위 여부와 함께 특정 직원에 대한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 측은 곤살레스 의원이 상하 관계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편 아드리안 아빌레스는 의원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곤살레스 의원은 “2024년 6월 이후 그녀와 연락하지 않았으며 사망 소식에 나 역시 충격을 받았다”며 죽음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또 산토스 아빌레스가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그녀는 직장에서 매우 잘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곤살레스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곤살레스 의원은 4일 텍사스 제23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경쟁 후보 브랜든 에레라에게 약 1000표 차로 뒤져 과반 득표에 실패했으며 5월 26일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