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상화 가속’ 뉴욕주 절반, 식당 실내영업 허용

10개 중 5개 지역, 3단계 정상화 실시…뉴욕시는 1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뉴욕주가 경제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욕주의 5개 지역은 12일 3단계 경제정상화에 들어간다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11일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과학적 분석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스테이트’ 지역의 핑거 레이크, 모호크 밸리, 서던 티어, 노스 카운티, 센트럴 뉴욕 등으로, 뉴욕주 전체 10개 지역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제한적인 규모에서 음식점 실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했던 뉴욕시는 8일부터 1단계 정상화에 들어간 상태다.

뉴욕주는 10개 지역별로 단계적 정상화(총 4단계)를 실시 중이다.

1단계에서는 건설, 제조업, 농업, 도매 거래, 소매(‘픽업’ 또는 노점 판매) 등이 가능하다.

2단계는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는 식당 및 호텔, 4단계는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상화가 이뤄진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