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주는 시나리오 작가 되고 싶어요”

제1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김예나 양 대상 영예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하는 ‘제1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20일(토)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동남부 지역 한국학교에서 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애틀랜타 한국학교 8학년 김예나 양이 ‘응답하라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작가가 꿈인 김양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희망을 주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시나리오를 쓰고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김예나 양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달러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인 고지선 라디오코리아 총괄 본부장, 김소영 아나운서, 황영희 교사 등은 “원고내용 50%, 발표태도 30%, 감동 20%이고 원고내용은 얼마나 깊게 꿈에 대해서 생각했는지,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 또 꿈을 향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다”면서 “대회 참가학생들이 예년보다 휠씬 더 성장했으며 기준 이상으로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인호 회장은 “16회를 지내면서 이 대회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발표하고 성취한 학생들도 있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꼭 여러분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예나 양은 오는 7월 열리는 제 40주년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나의꿈 말하기대회 동남부지역협의회를 대표해 참가하게될 예정이다.

이날 우수상은 세계를 누리는 선수(김명훈), 마음을 치유하는 멋진 의사(유하빈), 소중한 말을 소중히 전달하는 메신저(장예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정호영), 행복을 전하는 심리학자가 되소 싶습니다(조혜나) 등이 수상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제1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김예나(앞줄 오른쪽 3번째)양이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