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데비’ 상륙…5명 사망

조지아 사바나 등 홍수…항공편 취소 잇달아

플로리다에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상륙한 ‘데비’가 5일 아침 강력한 비를 뿌린 후 조지아 남부로 이동했다.

‘데비’는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플로리다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졌고 조지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데비는 현재 조지아를 통과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또한 데비의 영향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항공편 약 200편이 취소되고 600편 가량이 지연됐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 폭풍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 연방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주 토마스 카운티의 폭풍 피해 현장/G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