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C “Casely 5000mAh 제품 즉시 사용 중단”…쓰레기 폐기 금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화재 및 화상 위험이 있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약 42만9000개에 대해 리콜을 재공지했다. 해당 제품과 관련해 추가 사고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는 사망 사고와 항공기 내 화재 사고도 포함됐다.
리콜 대상은 케이스리(Casely)의 ‘Power Banks 5000mAh’ 휴대용 맥세이프 호환 무선 충전기다. 제품 뒷면에는 모델번호 ‘E33A’가 표시돼 있으며, 전면 오른쪽에는 ‘Casely’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4월 처음 발표됐다. 당시 케이스리는 해당 충전기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과열되거나 부풀어 오르거나 불이 붙었다는 소비자 신고 51건을 접수했다. 이로 인해 경미한 화상 6건도 보고됐다.
CPSC에 따르면 이후 추가로 28건의 사고가 더 보고됐다. 이 가운데는 뉴저지주에 거주하던 75세 여성의 사망 사고도 포함됐다.
이 여성은 2024년 8월 보조배터리를 무릎 위에 둔 채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제품에 불이 붙고 폭발해 2도와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화상으로 인한 부상으로 숨졌다.
항공기 안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47세 여성이 기내에서 해당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제품에 불이 붙고 폭발해 1도 화상을 입었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케이스리 웹사이트와 아마존, 기타 온라인 소매업체를 통해 30달러에서 70달러 가격에 판매됐다.
CPSC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케이스리에 연락해 무료 교체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해당 보조배터리를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제품은 화재 위험이 있어 지역 가정용 유해 폐기물 수거 시설에 문의해 폐기 방법을 안내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