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맛집] 감성만점 브런치카페 베스트 5

봄꽃이 멍울을 터뜨리고 하나 둘 개화하기 시작한 요즘, 한낮에 햇살을 받으며 밖을 돌아다니고 있노라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체감하게 된다.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단연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브런치.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브런치는 ‘Breakfast’와 ‘Lunch’를 합성해서 만든 영어 단어로 한국어로는 ‘아점(아침 겸 점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통 카페 등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뜻하는 단어로 굳어지게 되었다.

카페에서 파는 브런치는 계란요리, 베이커리류,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등을 플레이트에 담아내는 것이 일반적이고, 팬케이크, 와플, 그라탕 등으로 변형하기도 한다. 또 메뉴의 제한이 없는 만큼 파스타와 피자의 요리류는 물론이고 달달한 디저트를 메인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공통적으로는 커피 또는 홍차와 잘 어울리는 부담없는 한끼라는 것.

화창한 봄날, 햇살을 즐기기 좋은 감성 만점의 브런치 카페를 찾아 바쁜 일상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쉼의 시간을 보내보자.

서울 브런치 카페로는 여의도 세상의모든아침, 성신여대 미뇽 브런치, 논현 달링키친, 논현 모스가든, 종로 독립밀방, 마포 디어모먼트, 망원 광합성카페, 방배 모먼트 모던 이터리, 용산 카페드누시, 성북동 솔트앤샐러드, 성수 체다앤올리, 성수 빙봉, 시청 덕수궁 리에제 와플, 가로수길 핀치브런치바, 압구정 부베트, 압구정 르자당 도산점, 도곡 안식 레스토랑, 압구정 플디 도산점, 압구정 PEACH피치, 용산 Approach, 이태원 PLANT, 이태원 선데이아보, 경리단길 보마켓 경리단점, 한남동 라페름, 이태원 오아시스 한남점, 이태원 앤더슨씨, 한남동 팬케익오리지널스토리, 이태원 써머레인, 해방촌 와일드덕칸틴, 잠실 빌즈 잠실, 익선동 익선잡방, 청담동 슬로우치즈, 청담동 Cafe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청담동 오아시스, 합정 어반플랜트, 홍대 버터밀크, 홍대 브런치가 등이 유명하다.

전국 브런치 카페로는 분당 아임홈 백현점, 일산 피치스프링스, 창원 오프트, 구미 달그릇공방 상모점, 대전 모루, 평창 달콤한 게으름, 성남 호텔더일마, 용인 아임홈, 파주 벙커힐 BunkerHill, 대구 홀그레인, 대전 팡시온, 대전 몽뜨, 부산 우리는분위기를사랑해, 부산 콜라보 위드 문탠바, 여수 로스티아 등이 유명하다.

 

1.도심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 만화 속 별장, 삼각지 ‘도토리’

매장정보 바로가기▶

jiae_jay님의 인스타그램

jiae_jay님의 인스타그램

jiae_jay님의 인스타그램

 

용리단길에 인근에 위치한 ‘도토리’는 독특한 외관으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마치 어렸을 적 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곳.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진 실내 공간도 곳곳에 있는 소품과 조명이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트렌디하게 플레이팅 된 베이커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그중에서도 도토리 모양의 시그니처 빵이 인상적이다. 그릭 요거트 전문점으로 요거트 자체를 즐길수도 있고, 요거트 볼과 요거트 음료로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6
▲영업시간: 매일 09:00 – 23:00
▲가격: 도토리 그릭 1만원, 요거트 드링크 7500원, 토리 브런치 1만3500원
▲후기(식신 맨날맥날): 지브리에서 막 나온것 같이 너무 예쁜 카페.. 소금빵 도토리빵도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잔잔한 피아노곡이 흘러나와서 정말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2.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삼각지 ‘테디뵈르하우스’

매장정보 바로가기▶

chacha_dana님 인스타그램

chacha_dana님 인스타그램

chacha_dana님 인스타그램

용리단길에 자리잡은 앙증맞은 외관의 카페. 붉은 벽돌과 원목, 테디베어 오브제가 동화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인 곳이다. 방송에서 배우 권율이 브런치를 먹는 모습이 방영되며 인기가 더 많아졌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과 패스츄리를 맛볼 수 있는데, 겉은 바삭하면서도 겹겹의 시트가 주는 폭신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시그니처 음료인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는 라떼 위에 꾸덕하게 잘 친 피스타치오 크림을 올려 은은한 단맛과 크림과 어우러지는 커피의 풍미가 일품이다. 인기가 많아 주말에는 오픈런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 쉬림프 샌드위치 1만3500원, 콘&에그 크로와상 5800원,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8000원
▲후기(식신 초밥왕): 인테리어부터 대박의 향기가 솔솔 풍기더니 웨이팅ㅠㅠ 최소 오픈 30분전에는 도착해야 할 것 같아요~ 챔프커피를 쓴다던데 커피맛도 좋아요.

3.브런치와 함께 즐기는 힐링 정원뷰, 강남역 ‘라브리크 서울’

매장정보 바로가기▶

im_hy.j님 인스타그램

im_hy.j님 인스타그램

im_hy.j님 인스타그램

강남역 언덕길에 위치한 카페. 강남 대로변과는 위치가 조금 떨어져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든다. 실내는 우드를 중심으로 한 은은한 아이보리 색감과 주광색 조명으로 톤을 맞춰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든다. 1층은 개방감 있는 정원 테라스석이, 2층은 여유로운 간격의 테이블과 프라이빗룸, 2층 테라스 석이 준비되어 있다. 버터브레드, 사워도우,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베이크드빈스와 함께 버터크림을 곁들여 내는 시그니처 브런치인 ‘라브리크 버터밀’이 인기가 많다. 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 등과 와인을 곁들이기도 좋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도 유명하니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18길 66
▲영업시간: 일-목 11:30 – 22:00, 금-토 11:30 – 23:00
▲가격: 라브리크 에그 모닝밀 1만8000원, 라브리크 버터밀 1만8000원, 머쉬룸 에그 샌드위치 1만5000원
▲후기(식신 권지용니꺼): 야외 테이블이 정말 좋았어요 난로 여러 개 놓아주셔서 생각보다 춥지 않았어요. 강남역 근처인데 사람들 북적북적하지 않고 여유로운게 최대 장점. 음료도 괜찮았어요~

 

 

4.선물 같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카페, 압구정 ‘포스터리 베이커’

매장정보 바로가기▶

sik_star님 인스타그램

sik_star님 인스타그램

홍차와 함께 하는 달달한 브런치 타임을 갖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곳. 채광이 좋아 1층과 2층 곳곳에 배치된 테이블마다 햇살이 여유롭게 쏟아진다. 음료는 커피와 논커피 음료로 아주 심플한 편. 시그니처 음료인 ‘포스터리 커피’는 피넛밀크와 에스프레소를 믹스한 라떼 위에 꾸덕한 크림을 올려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커피의 풍미가 일품. 포스터리 베이커는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데, 특히 ‘바나나 푸딩’은 바닐라 크림, 계란과자, 바나나와 함께 계피향이 나는 사과절임을 올려 부드러운 식감과 재료들이 어우러지는 풍미가 좋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2길 25-5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포스터리 커피 7500원, 바나나푸딩 7800원, UVA(장미향 홍차) 6500원
▲후기(식신 HyoSuBee): 달달한게 당긴다면 꼭 가야하는곳~~ 섹션별로 느낌이 다른데 모두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며져 있었어요! 2층 야외 자리 추천합니다.

 

5.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신사 ‘프론트서울’

매장정보 바로가기▶

wjd_dk0님 인스타그램

wjd_dk0님 인스타그램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있는 것만 같은 아치형의 긴 창이 인상적인 카페. 만화가 박태준의 카페로도 유명하다. 스킵플로어 형태의 3층 건물에 1층 음료 및 케이크, 2층 취식공간, 3층 브런치와 BAR를 주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킬바사 소시지와 사워도우, 구운 채소와 베이크드빈을 곁들인 ‘프론트 블랙퍼스트’가 시그니처 브런치로 든든한 구성이 돋보인다, 시그니처 음료인 ‘아몬드 크림 모카’는 초콜렛이 향이 강한 모카라떼 위에 고소한 아몬드 크림을 올려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지하 1층은 갤러리로 꾸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영업시간: 일-목 11:00 – 23:30, 금-토 11:00 – 01:30
▲가격: 아몬드 크림 모카 7500원, 프론트 블랙퍼스트 2만5000원, 프렌치토스트 2만5000원
▲후기(식신 나한테바나나):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인테리어 엄청납니다. 아인슈페너 위에 크림 정말 쫀쫀하고 꾸덕하게 잘 만드셨더라구요 😀 브런치도 괜찮았어요. 지하 갤러리 자리가 은근 분위기 있더라구요.

* 본 포스트의 저작권은 식신에 있으며, 포스트 사용 시 원문 링크 및 출처를 게재해야 합니다.

* 본 포스트는 비영리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변경 또는 다른 창작물에 사용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