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더 이상 ‘드림스쿨’ 1위 아니다

MIT, 미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학 1위로 선정

2025년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이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꿈의 대학’ 자리에서 밀려나고 MIT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프린스턴 리뷰가 미국 50개 주의 고등학생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1위로 선정됐다. 반면,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던 하버드 대학은 2위로 밀려났다.

2025년 ‘꿈의 대학’ TOP 10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교(MA), 스탠퍼드 대학교(CA), 프린스턴 대학교(NJ), 예일 대학교(CT), 컬럼비아 대학교(NY), 뉴욕 대학교(NYU), 미시간 대학교 – 앤아버(MI),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 캘리포니아 대학교 – 로스앤젤레스(UCLA) 순이었다.

프린스턴 리뷰 편집장 롭 프랭켓(Rob Franket)은 “수년간 설문에 참여한 23만5000명 이상의 지원자 및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들의 피드백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맞는 최적의 대학을 찾고 입학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는 학비 부담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98%의 응답자가 재정 지원(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48%가 “극도로 필요”, 29%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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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