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확진자 100일만에 10만명 아래로

사망자는 여전히 많아…대선 이후 총 확진 66%, 사망 51% 발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약 100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CNN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12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6609명으로 집계됐다며, 이 수치가 10만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대선일이었던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101일 만의 일이다.

지난달 2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30만282명까지 치솟으며 정점에 달했던 미국의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며 안정화하는 추세다.

다만 확진자 증감의 동향을 몇 주의 시차를 두고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치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CNN은 12일 기준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3024명으로 작년 11월 3일의 925명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12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9만7525명, 신규 사망자는 5323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사망자는 하루 사망자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치인데 다만 여기에는 오하이오주에서 뒤늦게 집계된 사망자 2400여명이 포함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12일 2527명의 신규확진자를 기록하며 7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지난해 12월3일 이후 70일만에 3000명 이하인 2852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인 187명을 기록해 충격을 줬다.

한편 작년 대선일 이후 100일간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14만1000여명이 나왔고 이 중 24만8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는 13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750만2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48만1000여명으로 집계했는데, 이에 비춰보면 지난 100일 새 지금까지 발생한 총 누적 확진자의 66.0%, 누적 사망자의 51.6%가 나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