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10대 청소년 무료 입장 혜택
미국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체인 중 하나인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2700여 개 지점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여름 이용 프로그램 ‘하이 스쿨 서머 패스(High School Summer Pass)’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4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본인이 등록한 지점에서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플래닛 피트니스 측은 “서머 패스 참가자들은 심장 강화 기구와 웨이트 기구, 스트레칭 공간을 포함한 모든 운동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트레이너들의 무료 피트니스 트레이닝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 참가자 전용 운동 프로그램과 수백 개의 디지털 운동 콘텐츠를 포함한 모바일 앱도 함께 제공된다.
콜린 키팅 플래닛 피트니스 CEO는 “우리는 청소년들이 평생 이어질 수 있는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올 여름, 청소년들이 ‘판단 없는 공간(Judgement Free Zone)’에서 운동의 정신적·육체적 혜택을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플래닛 피트니스가 실시한 전국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66%가 자녀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웰빙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72%는 꾸준한 운동이 자녀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청소년의 90%가 운동 후 행복감을 느끼고, 88%는 기분이 나아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학 동안 청소년의 절반이 체력 수준이 하락한다고 응답해 여름철 운동 기회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홈페이지(링크)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한 지점 외 타 지점 이용은 제한된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2019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약 3억달러 상당의 멤버십 비용을 면제해왔다. 2025년 3월 기준, 전 세계 2,741개 지점에서 약 20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