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동안 과체중에 발 부상까지 겪으면서 고생”
“저탄수화물 식단+주 6회 30분 유산소·근력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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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폭스뉴스 인터뷰 영상 캡처) |
한때 300파운드 이상의 거구였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최근 체중을 무려 90파운드나 감량해 주목받고 있다.
6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생애 처음 몸무게 300파운드(136㎏)를 찍고 놀란 나머지 부인에게 다이어트 선언을 한 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에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면서 본인을 채찍질한 나머지 90파운드(40㎏)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뉴욕포스토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전 생활을 회상하면서 부상 소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대략 지난 11년 동안 100파운드(45kg) 가량 살이 쪘는데 이 기간 동안 발 부상도 같이 겪고 있어서 더욱더 살이 많이 찐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 이후에도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으로 꾸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이 이탈리아계라 파스타, 빵, 치즈, 여러 디저트 등을 한자리에 놓고 맛있게 식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우리 가족들은 계속해서 이러한 식단으로 음식을 먹겠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도 ‘샐러드를 먹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2022년 1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 성인의 41%가 과체중이다. 이는 지난 5년간 36%에서 증가한 수치다.
갤럽은 이 연구 결과가 미국인의 거의 4분의 3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연방 보건 통계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는데 폼페이오는 이러한 편차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증거들이 ‘과체중’을 가리키더라도 본인은 과체중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