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도가 휘두른 소화기에…의회 경찰관 결국 숨져

40세 경관 치료중 사망…의사당 난입사태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지난 6일 벌어진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테러사건 당시 부상을 당했던 의회 경찰대 소속 경찰관 1명이 결국 사망했다.

의회 경찰대는 7일 밤 공식 성명을 통해 “브라이언 시크닉 경관(40)이 오후 9시30분경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면서 “시크닉 경관은 전날 사건 현장에서 폭도들과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찰대는 “그는 자신의 오피스로 돌아온 뒤 곧바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었다”면서 “현재 살인 용의자를 찾기 위해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살인사건 수사국과 연방 수사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와 지역 방송들에 따르면 시크닉 경관은 6일 의사당에 난입하려던 폭도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폭도가 휘두른 금속 소화기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크닉 경관의 사망으로 이번 의사당 난입 테러사건의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트럼프 지지 시위대가 6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