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법인장, 잭슨카운티 2개 병원에 직접 배달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 공장 법인인 SK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법인장 황준호)가 지난 18일 잭슨카운티 커머스에 위치한 리버티 리저널 메디컬 센터(LRMC)와 웨인 메모리얼 병원에 한국산 KF94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SK배터리의 이번 기부 활동은 이 지역 버디 카터 연방하원의원(공화, 조지아 1지구)과 함께 실시됐다. 황준호 법인장은 부하 직원 1명과 함께 직접 마스크 상자를 차에서 내려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카터 의원은 “SK배터리는 2600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25억달러(2조77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잭슨카운티와 인근 지역에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법인장은 “현재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의 손을 들어줬다. SK는 미국에서 일부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과 판매 등을 10년간 금지당하는 판정을 받아 잭슨카운티 공장 운영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 SK배터리의 마스크 기부는 해당 판결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외 행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