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 “차량용 반도체 칩 수직 통합 가능성도 보고 있어”
포드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합작 설립하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포드의 고위 임원이 1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의 최고 생산플랫폼ㆍ운영 책임자(COO)인 하우 타이 탱은 이날 JP모건 주최 콘퍼런스에서 SK와의 합작 배터리 회사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확실히 유럽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합작법인(JV)으로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0GWh는 약 100kwh 배터리가 필요한 전기 픽업트럭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타이 탱은 포드가 기어 박스와 전기차 모터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췄다면서 소프트웨어와 차량용 반도체 칩의 수직 통합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