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6일 경찰개혁 행정명령 발표

“브룩스 사망사건 끔찍”…구체적 내용은 공개안돼

미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경찰 개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이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틀랜타의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끔찍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일 경찰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발동해 서명하고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그녀는 구체적인 행정명령 내용을 말하진 않았으나 경찰관들의 무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대통령은 이런 생각을 구상할 때 많은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명령은)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그들의 이웃을 보호하는 법 집행국의 역할을 사람들이 이해하게 할 것이다. 경찰 전반에 엄청난 질타를 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Whit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