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베이크드 빈’ 알레르기 위험
미국 전역 23개 주에서 판매된 통조림 콩 제품이 소이(soy) 성분 미표기로 인해 긴급 리콜됐다. 이 가운데는 조지아도 포함돼 있어 한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테네시 주 내슈빌에 본사를 둔 비에티 푸드 그룹(Vietti Food Group)이 제조한 ‘Yellowstone Brown Sugar Molasses Baked Beans’(15온스) 제품이다.
리콜 제품은 ‘2028년 2월 17일까지 소비 권장’(Best if Used By Feb 17, 2028)이라는 문구가 바닥에 표기된 제품으로, 총 4515박스가 회수 대상이다.
FDA는 이 제품에 표기되지 않은 ‘소이’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알레르기 또는 민감 반응을 가진 이들이 섭취할 경우 심각한 생명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관련 질환이나 부작용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조지아를 포함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델라웨어, 플로리다, 일리노이, 아이오와,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뉴햄프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등 23개 주의 매장을 통해 유통됐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구입처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