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월마트 잇따른 화재 ‘좀도둑들의 주의산만 작전’

불 질러놓고 사람들 대피하는 사이 훔친 물건 들고 도주

화재가 발생한 벅헤드 타깃 매장/WSB-TV

최근 애틀랜타 지역 대형마트 3곳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가 방화 사건으로 조사 중이다.

24일 WSB-TV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피드몬트 로드 선상 타깃 매장과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드라이브와 호웰 밀 로드 선상 월마트 2곳 매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좀도둑들이 범행 후 도주할 목적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자 저지른 방화로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다른 사람들이 불타고 있는 매장에서 황급히 빠져나가는 동안 좀도둑들이 도주할 시간을 벌기 위해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3곳 매장 감시카메라를 통해 용의자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범행 동기가 동일하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3건의 화재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방화범을 체포하고 유죄 판결을 내리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자에게 1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월마트 매장 2곳은 지난 12월 매장 내부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문을 닫았다. 애틀랜타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드라이브 매장은 다시 오픈할 예정이지만 호웰 밀 매장은 영구 폐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3개 점포에서 수백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애틀랜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