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복재성과 “상장 전망” 허위 주식방송
피해자 300명에 102억원 사기…아직 상장 못해
서울남부지검[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에 따르면 복씨는 2016년 7월 A씨 등과 공모해 자신의 증권방송에서 충만치킨이 곧 상장될 것이며 장외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처럼 말한 뒤 충만치킨 주식을 실거래가의 10배 이상 고가에 매도해 피해자 300여명으로부터 총 10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복씨 회사 직원들은 복씨가 방송할 때 실시간으로 우호적인 댓글을 달아 여론을 호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복씨는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각종 언론매체에 출연해 ‘슈퍼개미’로 명성을 얻었다.
검찰 관계자는 “주식카페·리딩방 등을 통한 비상장 주식 이용 불공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