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십은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샘 박 의원 ‘AAPI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기조연설

지난 24일 스와니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계 학생 리더십 컨퍼런스(2021 AAPI Student Leadership Conference)’ 기조연설자로 한인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나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샘 박 의원은 초청 연사로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배운 몇 가지 주요 리더십 교훈을 공유하고 이 교훈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제 이야기는 아메리칸 드림이 잘 살아 있음을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을 “이민자의 아들이자 한국전쟁 피란민의 손자”라고 소개한 뒤 “조지아에서 태어나 세 자녀를 돌보고 생계를 꾸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지닌 귀넷카운티의 제101지구를 대표하는 주하원의원이자  카운티 주하원 대표단(Gwinnett State House Delegation, GSHD) 의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샘 박 의원의 연설문 요약이다.

◇내가 배운 핵심적인 리더십 교훈

“첫째, 고난에 직면하여 고통을 목적으로, 분노를 행동으로 바꿔야 한다. 변호사 시험, 제이슨 카터 후보의 주지사 선거 운동, 어머니의 암 진단 등 고난에 직면했을 때마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즉시하고 그것에 대해 행동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행동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바람 같은 말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것이 당신이 혼자 직면하는 도전이든 우리가 함께 직면하는 도전이든 궁극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AAPI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증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인내하고 번성했듯이 우리도 그렇게 될 것이다.

둘째, 정말 중요한 것은 ‘성품’이며 아주 작은 친절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인내, 친절, 인내, 지혜, 정직과 같은 성품을 연습할 수 있다

셋째,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투표는 중요하다. 투표는 민주 사회에서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비폭력 변화의 동력이다.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우리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았다. 조지아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례 없는 모습으로 투표를 통해 조지아와 이 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 특히 젊은이들은 미국의 정맥에 도덕성을 주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봉사

“당신은 당신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강, 지성, 시간, 자원 등 모든 자원의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할 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사랑으로 증오를 몰아내고 선을 행하는 과정에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리 세대는 새롭고 전례가 없는 일에 직면할 것이지만 나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그 희망은 여러분 각자에게 있고 미래의 지도자로서 희망을 잃지 말고, 두려움 없이 정의를 추구하고, 사랑으로 증오를 몰아내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함께 모두를 위한 정의를 향한 행진을 계속해야 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