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초대에 멜라니아 “선약 있어요”

“멜라니아, 바이든-트럼프 백악관 회동에 동행 안 할 듯”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내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내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13일 백악관 방문에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CNN과 ABC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당선인 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한 백악관 회동 계기에 관례적으로 열려온 영부인과 차기 영부인 간의 상견례가 이번에는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CNN은 소식통들을 인용,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의 백악관 방문을 초대했으나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해 사전에 잡힌 일정을 이유로 초대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다만 CNN의 취재에 응한 한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13일 백악관행에 동행할지 말지가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