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어거스타, 스테이츠보로 등서 보고
지난 18일 새벽 중부 조지아 지역에서 주택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 경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시에서 서쪽으로 20마일 가량 떨어진 진앙에서 진도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사바나와 어거스타, 밀레지빌 등에서도 감지됐다.
진앙지였던 캔들러카운티 셰리프국은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피해조사에 나섰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어거스타에서도 진도 2.2 규모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폭스 5 애틀랜타 등 지역 언론들은 “조지아주에서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면서 “조지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