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콜럼버스서…파티 끝나고 가족간 시비 벌어져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한 주유소에서 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9명이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7이 오후 10시경 웜 스프링스 로드에 위치한 쉘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유소 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면서 “미성년자 9명이 총에 맞아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경찰서장이 확인한 대로 지난 밤 사건은 끔찍했으며 이는 총격 피해자 9명이 모두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국이 발표한 피해자의 성별과 연령은 5세와 12세, 13세, 14세, 15세, 15세, 17세 소년과 13세 소녀 등이다.
프레디 블랙몬 콜럼버스 경찰서장은 “한 창고에서 열린 파티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총격이 발생한 주유소 일대까지 분쟁이 계속됐다”면서 “파티에 참석한 아이들의 부모 중 총격 당시 주유소에 동석한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5살 짜리 피해자는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던 소년이며 가족과 함께 주유소에 있다가 총격을 받았따”고 덧붙였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