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애틀랜타에 강력한 폭풍 경보

최대 70마일 강풍과 우박까지…일부 지역엔 토네이도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강력한 폭풍이 예상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스 5 애틀랜타의 보도에 따르면, 15일(토) 밤부터 16일(일) 아침까지 북부 조지아 전역에 걸쳐 강한 뇌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강풍, 토네이도, 우박, 홍수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14일은 흐린 날씨로 시작되며, 곳곳에 안개가 끼고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한편, 미시시피,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등 서쪽 지역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전에는 애틀랜타 북쪽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나기와 폭풍이 예상되지만, 이 시기에는 심각한 기상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며, 하늘은 흐리고 기온은 초여름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요 위험은 토요일 오후 7시 이후부터 일요일 이른 아침까지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속 60~709마일의 강풍이 불어 나무가 쓰러지고 지름 1인치 이상의 우박이 내릴 수 있다.​

또한 EF-2 등급 이상의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애틀랜타 남서쪽 지역이 주요 위험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심각한 폭풍은 15일 새벽 무렵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민들은 잠든 시간에도 기상 경보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홍수 위험은 비교적 낮지만, 강풍과 토네이도가 주요 위협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16일 아침에는 폭풍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대부분의 비는 일출 전까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건조하고 쾌적한 날씨가 예상되며, 기온은 온화하고 월요일에는 햇살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스마트폰의 긴급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상 라디오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통해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폭풍이 발생할 경우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는 경로와 대피소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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