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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전역 ‘심각한 가뭄’…사상 첫 100% 건조 상태

paul 2 months ago 1 minute read

메트로 애틀랜타도 ‘극심 단계’…물 절약 권고·산불 위험 급증

조지아 전역이 사상 처음으로 전 지역 ‘심각~예외적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30일 미국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조지아는 D2(심각)부터 D4(예외적 가뭄)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100%가 포함되며, 2000년 관측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전 지역이 동시에 고강도 가뭄 상태에 놓였다.

메트로 애틀랜타와 북부 조지아는 ‘극심 가뭄(Extreme)’ 단계에 해당하며 농작물 피해와 함께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로마, 캐롤턴, 라그레인지 등 일부 지역도 ‘심각 가뭄(Severe)’ 단계로 분류돼 수자원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당국은 5월 강수량 증가 여부가 가뭄 해소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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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는 이번 주 전역에 ‘레벨 1 가뭄 대응’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권고했다. 현재 야외 물 사용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사이에 허용되지만, 누수 점검과 불필요한 물 사용 자제가 강조되고 있다.

가뭄이 더 악화될 경우 ‘레벨 2 대응’으로 격상돼 물 사용 제한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산불 위험도 크게 증가했다. 조지아 남부와 중부 91개 카운티에는 30일간 야외 소각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며,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54개 카운티는 5월부터 9월 30일까지 연례 소각 금지 기간에 들어간다.

한편 레이크 레이니어 수위는 과거 최저 기록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가뭄으로 수자원 관리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추가 가뭄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단기적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주 전반적인 강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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